4월의 전시, 왜 주목해야 할까?
봄바람이 살랑이는 4월, 예술로 마음을 채우고 싶다면 지금이 딱 좋은 시기입니다. 현대미술의 대가들부터 한국 전통의 재해석까지, 다양한 전시들이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혹시 “어떤 전시를 골라야 할지” 고민 중이신가요? 걱정 마세요! 이번 글에서는 세계적인 아티스트의 개인전부터 지역 기반의 독특한 아트페어까지, 4월에 꼭 방문해야 할 전시 5개를 엄선해 소개합니다. 각 전시의 매력과 실용적인 정보를 꼼꼼히 정리했으니, 지금 바로 확인해 보세요!

1. 필립 콜버트 개인전: PRINTS AND EDITIONS
전시 소개: 팝 아트의 아이콘, 랍스터를 만나다
영국 출신 팝 아티스트 필립 콜버트(Philip Colbert)의 상징적인 랍스터 캐릭터를 아시나요? 매끈한 재질의 똘망한 눈으로 전 세계를 사로잡은 이 캐릭터는 단순한 귀여움을 넘어 현대미술의 새로운 아이콘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그의 시그니처 캐릭터인 빨간색 랍스터는 유머러스하게 다양한 명화 속에 등장하여 선명한 색감과 굵은 윤곽선을 활용해 강렬한 시각적 임팩트를 제공합니다. 2025년 4월, ACS에서 열리는 필립 콜버트 개인전 ‘프린츠 앤 에디션스’는 그의 대표작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특별한 기회입니다.
필립 콜버트의 랍스터, 왜 특별할까?
필립 콜버트는 초현실주의와 팝 아트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아티스트로, 랍스터에 깊은 철학을 담아냈습니다.
- 강렬한 색감: 랍스터의 선명한 레드 컬러는 시선을 사로잡으며 예술의 상징성을 강조합니다.
- 초현실주의적 메시지: 과거 초현실주의 예술가들이 랍스터를 ‘불로장생’의 상징으로 다뤘던 점에서 영감을 받아, 그는 현대 사회의 소비문화를 재치 있게 풀어냅니다.
- 다양한 매체: 회화, 아트토이, 도심 속 대형 벌룬까지, 랍스터를 다채로운 모습으로 선보입니다.
이번 전시에서는 프린트, 에디션, 아트토이 등 다양한 형태로 랍스터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특히 입문자도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작품들로 구성되어 있어, 현대미술에 처음 도전하는 분들에게도 추천합니다.
전시 장소: ACS(아트조선스페이스)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21길 30
기간 : 2025.03.13.(목) ~ 2025.04.19.(토)
운영시간 : 화-토 10:00 - 18:00 (매주 일, 월요일, 공휴일 휴무)
관람료 : 무료

2. 2025 연희아트페어 ’Call for Collectors‘
전시 소개: 동네 산책처럼 즐기는 예술 축제
2025 연희 아트페어는 서울 연희동 홍연길을 무대로 펼쳐지는 지역 기반 아트페어입니다. 4월 11일부터 20일까지 17개 갤러리가 참여해 열리는 이 행사는, 6년째 이어지며 아트러버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고 있습니다. 일반적인 대규모 아트페어와 달리, 동네 산책하듯 편안히 즐길 수 있는 형식이 큰 매력입니다.
연희 아트페어, 무엇이 다를까?
연희 아트페어는 갤러리별 개성 있는 공간과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차별화됩니다.
- 독특한 형식: 대규모 컨벤션 홀 대신 연희동의 갤러리들이 각자의 공간에서 전시를 진행합니다. 관람객은 골목을 걸으며 자유롭게 작품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 아트러버 캠프: 예술인과 예비 컬렉터들이 만나 진한 예술 토크를 나누는 아트러버 캠프. 작가를 위한 프로그램도 있다고합니다. 예술을 업으로 삼는 사람들과 예술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다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캠프예요.
- 입장료: 관객들이 특색있는 여러 전시 공간을 이동하면서 관람하는 아트페어이므로 무료입니다.
전시 장소: 서울 연희동 홍연길 일대 ( 연희동 일대 17개 갤러리)
기간: 2025.4.11 - 2025.4.20(13:00-18:00)
추천 팁: 편안한 신발을 신고 골목을 여유롭게 걸으며 관람하세요. 근처 카페에서 휴식을 취하는 것도 추천!
참여 갤러리 : 갤러리민트, 갤러리인, 갤러리인 HQ, 갤러리호호, 박서보재단, 소노아트, 십의엔승, 씨엠지지라운지, 씨엠지지컬렉션, 아터테인, 아터테인 에스, 인테그랄 갤러리, 예술공간의식주, 플랫폼팜파, 플레이스막2, 플레이스막3, 투라이프
더 자세한 정보들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해보세요.

3. 널 위한 달항아리
전시 소개: 달항아리의 매력에 흠뻑 빠지다
달항아리는 한국 전통 백자의 정수로, 세계적인 미술품 경매에서 수십억 원에 낙찰되며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습니다. 널 위한 문화예술이 주최하는 ‘널 위한 달항아리’ 전시는 달항아리의 전통적 미감과 현대적 재해석을 모두 담아냈습니다. 보름달처럼 둥글고 순백의 빛깔은 단순한 도자기를 넘어 예술로 승화됩니다.
달항아리, 어떤 작품을 만날 수 있을까?
이 전시는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다양한 작품들로 구성됩니다.
거장들의 원화:
- 강익중: 달항아리의 정신과 철학을 깊이 탐구한 작품.
- 최영욱: 순백의 표면에 균열을 그려 전통과 현대의 조화를 보여줍니다.
현대적 재해석:
- 자개, 한지, 비단 등 새로운 재료로 탄생한 달항아리 작품.
- 회화와는 다른 입체적 매력을 뽐내는 설치 작품들.
이처럼 전통 백자의 고고함과 현대 예술가들의 개성이 어우러져, 관람객에게 색다른 감동을 선사합니다.
전시 장소 : 더스퀘어 (서울 강남구 학동로21길 13)
전시 기간 : 2025. 04. 03 - 2025. 04. 30
관람 시간 : 월 - 금 08:00 - 20:00, 토 09:00 - 18:00 (일요일 휴무)
관람료 : 무료
출품된 작품은 사적인 컬렉션 홈페이지에서 구매 가능!
전시 방문하시는 분들께 소정의 선물도 드린다고 하네요.
다양한 달항아리를 볼 수 있는 전시라는 점이 매력적이라 저도 조만간 방문할 예정입니다.

4. 워너 브롱크호스트 개인전: 온 세상이 캔버스
전시 소개: SNS 스타 아티스트의 첫 아시아 개인전
워너 브롱크호스트(Warner Broonkhorst)는 120만 팔로워를 거느린 현대미술계의 핫한 아티스트입니다. 그의 작품은 그라운드 시소 서촌에서 열리는 아시아 최초 개인전 ‘온 세상이 캔버스’를 통해 한국 관객과 만납니다. 2025년 3월 21일부터 9월 14일까지 진행되는 이 전시는 이미 SNS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워너 브롱크호스트의 작품, 어떤 점이 매력적일까?
그의 작품은 미니어처 인물과 거친 물감 질감의 조화로 독특한 매력을 뽐냅니다.
- 독창적인 구도: 하늘 위에서 줌인한 듯한 원근법으로 일상의 순간을 새롭게 보여줍니다. 예를 들어, 잔디 위 피크닉 장면이나 서핑을 즐기는 모습이 생동감 있게 담깁니다.
- 디테일과 질감: 가까이 보면 섬세한 그림자까지 표현된 미니어처 인물이, 멀리서 보면 힘찬 물감의 텍스처가 돋보입니다.
- 공간 연출: 전시장에는 작품 속 공간(해변, 잔디밭 등)을 재현한 설치물이 있어 몰입감을 더합니다.
이번 전시에서는 원화, 프린트, 미공개 작품 등 약 100여 점이 공개되며, 그의 대표 스타일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습니다.
전시 장소: 그라운드 시소 서촌 (서울특별시 종로구 자하문로 16길 17)
기간: 2025.03.21.(금) ~ 2025.09.14.(일)
티켓 할인 정보: 99티켓에서 한정수량 33% 할인 티켓 판매 중!

5. 오아르 미술관 개관전: 에가미 에츠 특별전
전시 소개: 경주에서 만나는 글로벌 현대미술
2025년 4월, 경북 경주에 새로운 예술 명소가 탄생합니다. 바로 오아르 미술관! 경주 출신 컬렉터가 준비한 이 미술관은 개관 전부터 화제를 모았습니다. 고분을 배경으로 한 독특한 건축과 유현준 건축가의 참여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개관을 기념해 열리는 에가미 에츠(Egami Etsu) 특별전은 글로벌 현대미술 팬이라면 절대 놓쳐선 안 될 전시입니다.
‘지구의 울림(Echoes of the Earth)’의 주제로 떠오르는 글로벌 작가 에가미 에츠(Egami Etsu)의 신작 17점을 국내 최초 미술관에서 공개하기 때문입니다. 에가미 에츠는 2020년과 2021년 포브스(Forbes) 선정, ‘세상을 바꾸고 있는 30세 이하의 젊은 리더 30인’에 뽑힐 만큼 주목받고 있는 글로벌 미술 작가입니다.
에가미 에츠의 작품, 왜 주목받을까?
일본 출신 아티스트 에가미 에츠는 평행선만으로 그린 초상화로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 독특한 스타일: 평행선은 절대 교차하지 않으며, 이는 작가가 외국 생활 중 느낀 소통의 어려움을 상징합니다.
- 철학적 메시지: 언어와 문화의 장벽 속에서도 예술로 연결되는 가능성을 탐구합니다.
- 다양한 전시 구성: 특별전에 더해 미술관 소장품과 미디어아트 전시도 함께 즐길 수 있습니다.
미술관의 건축과 전시 콘텐츠가 어우러져, 단순한 관람을 넘어 예술 여행의 경험을 선사합니다.
전시 장소: 오아르 미술관 (경상북도 경주시 금성로 260-6)
기간: 2025.04.08 ~ 2025.09.21 수요일 ~ 월요일 (매주 화요일, 신정, 설 당일, 추석 당일 휴무)
시간: 오전 11:00 ~ 오후 8:00 (최종 입장: 오후 7:30)
티켓 : ·성인 (19~64세): 8000원 ·소인 (4세~18세): 5000원 ·영유아 (3세 이하): 무료
자세한 정보는 오아르미술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해 보세요!
4월 전시, 어디부터 방문할까?
2025년 4월은 예술로 가득한 달입니다. 필립 콜버트의 팝 아트 랍스터, 워너 브롱크호스트의 경쾌한 현대미술, 달항아리의 전통과 현대의 조화, 경주 오아르 미술관의 글로벌 감성, 그리고 연희 아트페어의 동네 예술 축제까지, 다채로운 전시들이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지금 바로 일정을 체크하고, 기간이 얼마 남지 않은 전시들 위주로 먼저 방문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전시회 날짜가 얼마 남지 않은 순서대로 전시를 추천드렸으니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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